기장 장안 맛집 / 한돈돈까스우동
주소 : 부산 기장군 장안읍 기장대로 1677
영업시간 : 일요일 휴무
댈님이랑 저랑 함께 밥먹었던 기장 장안 맛집인데 이제 대리님은 출산휴가로 없네요..
대리님 보고파요ㅠ_ㅠ 혼자 일하려니 넘나리 쓸쓸한것.. 괜시리 포스팅하면서 쓸쓸해하는중ㅋㅋ
번화가나 주택가에 위치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, 그냥 차 타고 가다가 뜬금없이 있는 기장 장안 돈까스맛집 한돈돈까스우동..
아니 이렇게 길가다가 뜬금없이 있는 맛집인데 사람이 있을까? 싶었는데 wow .. 사람 많습니다.
붐비는 시간대에는 웨이팅할 수도 있을 것 같아요.
기장 장안 맛집 한돈돈까스우동 바로 앞에는 예쁜 코스모스들이 활짝 피어나 있답니다.
마치 가을이 왔음을 알리는듯 하네요. 오랜만에 보는 코스모스라 더욱 좋네요 ~~^^
나이가 들수록 꽃이 더욱 좋아지는 것 같습니다. (말하는게 할머니같누..)
어여쁜 코스모스에 마음도 살랑살랑 , 한 송이 살포시 잡고 사진도 찍어봤어요.
혹시 기장 장안 맛집, 찾으신다면 차 타고 가다가 잠시 들르셔서 코스모스와 함께 여유를 즐겨보세요 ~ :) 한돈돈까스우동 맛집 ♡
아 그러고보니 여기 택시 기사 추천 식당이에요. 기장 장안에서 택시탈 일이 있었는데 기사님이 지나가다가 추천해주심ㅋㅋㅋㅋㅋ
코스모스 구경하고 있는데 날아든 벌 한 마리도 찰칵! 음식 주문하고 밖에서 잠시 구경하고 있으니, 곧 음식이 나왔습니다.
음식 대기 시간은 10~15분 정도 걸린것 같아요.
한돈돈까스우동에서는 메뉴가 심플해요.
옛날돈까스 아님 함박스테이크 아님 우동 ~ 돈까스랑 함박스테이크 가격은 9천원 ..
다소 저렴하다고는 느껴지지 않는 가격이긴 하네요.
음식을 주문하면 스프도 나온답니다. 역시 경양식 돈까스에는 스프가 나와야쥬 ㅎㅎ
스프 진짜 오랜만에 먹어서 그런지 더 맛있는듯!
돈까스와 함박스테이크, 양이 아주 아주 푸짐합니다. 특히 돈까스는 아주 그냥 왕돈까스 수준ㅋㅋㅋㅋ
이렇게 큰 돈까스였다니.. 가격이 9천원인게 이제서야 이해가 갑니다.
함박 스테이크 위에 소스가 올라가 있고, 계란 후라이도 하나 살포시 ~ 비주얼이 아기자기하니 이쁘네요.
마카로니가 들어간 샐러드에요. 마카로니,, 요새 은근 보기 힘든데 이렇게 들어가있으니 옛스러우면서도 정겨운 샐러드 맛이 되네요.
소스랑 샐러드는 모자라면 리필이 가능할 것 같아요.
돈까스는 양이 어마어마하게 많은데.. 이걸 어떻게 다 먹지? 막막한 생각부터 드는 ..ㅋㅋㅋㅋㅋㅋㅋ
결국 댈님이랑 저랑 다 못 먹고 남겼답니다.
근데 옆 테이블에 있던 남자 2분은 돈까스 하나씩 주문해서 싹 비웠더라고요.
이걸 어떻게 다 먹는거지 .. 대단하다 속으로 이런 생각을 ㅋㅋㅋ
대리님은 돈까스가 더 맛있다고 그랬고! 저는 함박스테이크가 더 맛있었습니다. 입맛의 차이가 있네요 ㅎㅎ
옛날돈까스는 진짜 분식집에서 먹는듯한 그런 옛스러운 맛의 경양식 돈까스라고 생각하시면 되요. 소스도 무난하고 돈까스도 무난했습니다.
메뉴 모두 막 너무너무 맛있다~~는 아니었지만 주택을 개조해 만든 아기자기한 내부 인테리어와, 오래 운영하셨는지 단골이 많은듯한 그런 기장 장안 맛집 <한돈돈까스우동> 이에요.
저는 역시 경양식 돈까스보다 일식 돈까스가 더 취향인가 봅니다 ㅎㅎ
그래도 나름 괜찮아요, 먹을만 해요~ :)
함박스테이크 역시 예전 급식먹을 때 먹었을법한 그런 그리운 맛이랄까.. ㅎㅎ
그냥 저냥 무난한 메뉴들입니다.
저는 메뉴보다는 그냥 가게 분위기와, 가게 앞의 코스모스가 너무 좋았네요 ^^
여기는 입소문을 타는 기장 장안 맛집인것 같았어요. 택시 기사 추천 식당이자, 대리님 추천 식당!!
왜냐하면 점심시간되니 곧 사람이 꽉 차기 시작하더라고요. 오픈 시간에 맞춰가시는걸 추천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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